아이나비 블랙박스, 핀업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21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 수상한 아이나비 제품군. 팅크웨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는 자사 아이나비 블랙박스 3종이 ‘2021 핀업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상에서 베스트 100 부문에 선정된 ‘아이나비 QXD7000’의 디자인은 후면 글라스 부분이 부각된 형태다. 또한 전면에 사출 타공 패턴을 배치하고 금속 느낌의 도료가 사용됐다. 고급 오디오의 세련된 이미지가 연상된다.

베스트 100에 선정된 또 다른 제품 ‘아이나비 S Shot’의 디자인은 기술집약적인 장점과 더불어 전체적으로 간결하다. 하드웨어가 비워있는 공간을 최소화해 컴팩트하다.

메모리카드 슬롯을 하단으로 배치해 사용자가 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다른 시상 부문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아이나비 FXD7000’은 3.5인치 대화면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했고 디자인 요소로 발열을 낮췄다.

또한 카메라 모듈을 중심으로 헤어라인에 도금을 입혔다.

팅크웨어 최은호 디자인실 본부장은 “아이나비 제품을 만드는 디자인실은 제품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실용적인 디자인 컨셉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다”라며 “아이나비만의 아이덴티티를 통해 제품 브랜드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우수 디자인(굿 디자인)상품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e-mail] 김동규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