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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 앞장' CJ대한통운 "22개 모바일 앱 통합관리"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17:49

수정 2021.11.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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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편의성·업무 효율성 제고 목표
모바일 앱 통합관리 프로젝트 시작
CJ대한통운이 'CJ대한통운 택배 앱', 'CJ대한통운 헬로 앱' 등 22개 모바일 앱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발하고 운영한다. 이른바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2일 CJ대한통운은 고객이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택배 앱, 화물운송을 원하는 화물주와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CJ대한통운 헬로(HELLO) 앱 등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합 개발하고 운영하는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근무 공간의 제한이 줄어들면서, 모바일 환경 구축이 중요시 되는 변화에 발맞춘 프로젝트다. CJ대한통운은 모바일 앱 관리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서비스 활성화는 물론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CJ대한통운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유라클에서 개발한 모바일 표준 플랫폼 '모피어스'를 도입한다.
CJ대한통운에서 제공하는 22개 앱 서비스들은 모피어스를 활용해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복잡했던 개발·운영 프로세스를 모바일 표준 플랫폼을 도입해 단일화한다. 기존에 진행했던 코딩과 작업 내역을 저장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도 구축해 개발 생산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신규 앱 개발이나 기존 앱 기능 향상과 같은 고난도 업무도 전문 개발자 없이 구축 가능해지게 되며, 개발부터 배포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감축된다.

아울러 CJ대한통운에서 운영하는 22개 앱 서비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표준화해 사용자가 일관된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CJ대한통운 측은 "표준화 작업 및 하나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앱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돼, 고객과 임직원 모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와 지속적인 모바일 서비스 개편으로 물류산업 디지털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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