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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차베스같이 살다가 박정희 내걸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18:16

수정 2021.11.02 18:16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01.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01.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 "차베스 같이 살아온 사람이 선거가 다가오니 간판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걸어놓고 태연하게 말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를 "양두구육(羊頭狗肉·양 머리에 개고기라는 뜻으로 겉과 속이 다른 경우를 일컫는다)"이라고 표현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이날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든 것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가 이 후보를 대표적인 포퓰리스트로 꼽히는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에 빗댄 것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는 사자성어 시간"이라며 "오늘의 사자성어는 양두구육이다"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