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KT-AGL과 MOU 체결..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골프리조트 구축

HDC리조트가 운영하는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는 KT-골프장 운영 플랫폼 IT회사 AGL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마친 뒤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최준기 KT 상무, HDC리조트 조영환 대표이사, 오크밸리 이소연 골프부문 이사, 짐황 AGL 대표이사). /사진=오크밸리

[파이낸셜뉴스]HDC리조트가 운영하는 강원도 원주 소재 종합 리조트 오크밸리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골프리조트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골프장 운영 플랫폼 개발 IT회사인 AGL㈜와 국내 통신기업 ㈜KT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KT의 빅데이터와 AGL의 골프장 통합 운영 솔루션 TIGER GDS를 활용한 골프장 방문객 분석 및 골프 리조트 마케팅 솔루션 개발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T의 기가지니, 로봇 서비스 도입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과 AGL의 TIGER GDR이 제공하는 실시간 예약, 비대면 체크인과 결제, 스코어 관리 서비스로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HDC리조트 조영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골프장 운영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선하여 고품격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크밸리 이소연 골프부문 이사는 "빅데이터와 비대면 서비스 융합을 통한 인공지능 골프 리조트 구축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 포지셔닝 뿐만 아니라 HDC리조트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크밸리는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36홀), 오크힐스CC(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오크크릭GC(9홀) 등 총 63홀의 골프 코스와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41타석)과 쇼트 게임장을 보유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10년 전부터 추진 해 오던 톰 파지오 설계 18홀 코스와 퍼블릭 9홀이 추가돼 국내 최초 90홀 골프 코스를 갖춘 프리미엄 골프 리조트로 거듭나게 된다.

[e-mail]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