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증권플러스가 지난 10월 한 달간 'NFT'테마와 위메이드 종목의 상승률이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증권플러스는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 어플리케이션이다.
증권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상승률 1위 테마는 48.84% 상승한 NFT다. NFT는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으로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돌파와 효성그룹 계열사 갤럭시아머니트리의 NFT 플랫폼 오픈 소식이 테마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자회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가 NFT마켓 출시를 위해 스포츠, 미술, 방송,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으며, NFT 시장 활성화에 따라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2위는 22% 상승한 '미디어-음원 서비스', 3위는 21.34% 오른 '미디어-엔터'테마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기대감에 약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블록체인 기술 적용과 신작 게임들에 대한 흥행 기대감에 '게임' 테마가 4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달성 소식에 '디지털자산·블록체인' 테마가 5위에 올랐다.
10월 한 달간 증권플러스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123.47% 오른 위메이드다. 위메이드가 개발한 게임 신작 '미르4'는 동시접속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서며 대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미르4는 게임 내 핵심 재화인 흑철을 드레이코라는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게 설계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 뒤로는 ▲2위 네오위즈홀딩스(110.97%) ▲3위 에프엔씨엔터(74.74%)다. 네오위즈홀딩스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네오플라이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완료한데다 네오위즈홀딩스의 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공시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씨엔터는 3분기 23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특수전원장치 및 철도사업을 영위하는 다원시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센디오, 광고 콘텐츠 회사 엔피, 미술품 경매 회사 서울옥션,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트로메딕, 벤처캐피탈 회사 우리기술투자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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