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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 '합동성'에 기반 '국방우주력발전 추진 평가회의' 개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3 20:37

수정 2021.11.03 20:37

합참 주도 합동우주작전을 위한 수행개념 및 수행체계 구축 공개

서욱 국방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21년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우주력발전 추진평가회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21년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우주력발전 추진평가회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3일 오후 3시,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우주력발전 추진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군의 국방우주력 발전과 관련한 지금까지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우리 군의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우주력 발전방향을 논의하였으며, 점증하는 우주위협에 대비하여 국방우주기술 및 우주전력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국방부와 합참, 각 군의 임무와 특성, 작전 소요를 고려하여 합동성에 기반한 우주작전 수행체계를 정립하고, 국방우주사업을 통한 국가 우주산업 활성화 방안과 미래 국방우주기술 발전계획도 확인했다.

이번 회의에는 원인철 합참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과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합참은 우주영역에서의 합동우주전략을 수립한다.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합동우주작전 수행개념이 정립된다.

합참의 우주작전 수행개념에는 우주정보지원, 우주영역인식, 우주통제, 우주전력투사 등이 담겼다.

우주자산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적 위성을 미사일로 요격하는 등 활동이 가능해진다. 또 우주전력을 우주로 운반·배치하거나 우주에서 이동시키기 위해 우주왕복선이나 우주수송기를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우주전력투사. 자료=국방부 제공
우주전력투사. 자료=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신설되는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를 통해 국방우주력 건설을 추진한다.

방위사업청은 국내 기술로 우주무기체계를 개발하고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6월 신설된 국방우주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국방우주기술 발전방향을 수립해 핵심우주기술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국방부는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우주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2014년부터 열리고 있는 한미 국방우주협력회의(SCWG, Space Cooperation Working Group)를 통해 국방우주정책 발전, 우주인력 훈련·양성 교류, 우주영역인식 협력 등을 추진하겠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순서대로 Δ우주정보지원 Δ우주영역인식 Δ우주통제 Δ우주전력투사. 사진=국방부 제공
순서대로 Δ우주정보지원 Δ우주영역인식 Δ우주통제 Δ우주전력투사. 사진=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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