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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마이크로소프트-나이키도 메타버스 시장 합류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4 08:13

수정 2021.11.04 08:13

[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이 아예 회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니이키도 메타버스 대열에 합류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메타버스 시장 합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콘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 2021)'를 통해 화상회의 솔루션 '팀즈'에 3차원 아바타 기능을 결합한 '메시(Mesh)' 서비스를 공개했다. '메시'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어떤 기기에서나 개인화된 아바타로 가상환경에서 현실감 있는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아바타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이나 제스처 등을 표현한다. 나이키 역시 온라인 가상 세계에서 아바타들이 신고 입을 수 있는 신발과 의류에 대한 상표권 확보에 나서면서 메타버스 시장 입성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가상세계를 현실에 접목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에 빠르게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이 아예 회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니이키도 메타버스 대열에 합류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메타버스 시장 합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페이스북이 아예 회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니이키도 메타버스 대열에 합류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메타버스 시장 합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JP모건 "CBDC 도입, 연간 기업의 국경간 결제 수수료 1천억달러 절감"

각국 중앙은행들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하면 다국적 기업들이 매년 국경간 결제에 사용하는 은행 수수료 1000억달러(약 11조 8200억원)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경영컨설팅 업체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과 공동으로 발표를 보고서를 통해 "매년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약 24조달러의 다국적기업 도매 결제를 위해 은행들이 수수료로 1200억달러 이상을 발생시킨다"며 "여기에는 갇힌 유동성과 정산 지연으로 인한 잠재적인 숨겨진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CBDC를 활용하면 이 중 1000억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며 "국경간 결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CBDC를 찬성하는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행 간의 송금, 수취는 여전히 최적의 방법은 아니며, 이는 종종 높은 수수료, 긴 결제 시간, 투명성 부족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하면 다국적 기업들이 매년 국경간 결제에 사용하는 은행 수수료 1000억달러(약 11조 8200억원)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하면 다국적 기업들이 매년 국경간 결제에 사용하는 은행 수수료 1000억달러(약 11조 8200억원)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담보 현금대출 개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최대 100만달러(약 11억 8200만원)까지 현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동으로 가상산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출하는 서비스 출시를 중단한 코인베이스가 현금대출로 서비스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사용자가 별도 신용단계 확인 없이 비트코인 ​​가치의 40%, 최대 100만달러까지 현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대출이자는 연 8%이며, 페이팔이나 은행계좌를 통해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담보로 맡긴 비트코인은 다른 서비스에 빌려주거나 사용하지 않고 직접 보유할 것이라는게 코인베이스의 설명이다. 한편 최근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대출서비스를 준비중이었는데 SEC의 문제제기에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최대 100만달러(약 11억 8200만원)까지 현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동으로 가상산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출하는 서비스 출시를 중단한 코인베이스가 현금대출로 서비스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최대 100만달러(약 11억 8200만원)까지 현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동으로 가상산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출하는 서비스 출시를 중단한 코인베이스가 현금대출로 서비스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美, 통화감독청(OCC) 청장 후보에 가상자산 회의론자 지명

미국이 통화감독청(OCC) 새 청장 후보로 코넬대 로스쿨 교수이자 가상자산에 부정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피력해 온 소울 오마로바(Saule Omarova)를 지명했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오마로바 교수를 OCC청장으로 공식 지명했으며, 인준 청문회 등 공식 임명절차가 개시됐다.
오마로마 교수는 금융 규제를 연구하는 법학 교수로, 가상자산이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앞서 OCC는 친 가상자산 인사인 브라이언 브룩스 전 바이낸스US CEO의 청장 재임 당시, 은행의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허용하는 등 가상자산에 개방적인 정책을 펼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미국이 통화감독청(OCC) 새 청장 후보로 코넬대 로스쿨 교수이자 가상자산에 부정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피력해 온 소울 오마로바(Saule Omarova)를 지명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미국이 통화감독청(OCC) 새 청장 후보로 코넬대 로스쿨 교수이자 가상자산에 부정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피력해 온 소울 오마로바(Saule Omarova)를 지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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