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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금학 풍물시장 '역사 속으로'…상가 46곳 철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4 10:13

수정 2021.11.04 10:20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릉시 금학 풍물시장45곳이 철거, 역사 속으로사라지면서 월화거리 환경정비사업이 마무리단계가 진행중이다.

4일 강릉시는 금학 풍물시장45곳이 철거되면서 월화거리 환경정비사업이 마무리단계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사진=강릉시 제공
4일 강릉시는 금학 풍물시장45곳이 철거되면서 월화거리 환경정비사업이 마무리단계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사진=강릉시 제공

4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시 임당동 113-2번지 일대 금학 풍물시장이 지난 10월 30일 모든 보상 협의를 마무리하면서 이달 중 철거사업을 시행하여 월화거리 환경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철거대상인 금학 풍물시장은 총 상가 46곳이며 월화거리 한복판에 상가가 위치하여 노숙자 및 취객들의 대낮 음주, 노상방뇨 등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강릉시 도심의 중심에 있는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공원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었다.

이에, 그동안 시에서는 지난 1월부터 월화거리 환경정비사업을 진행, 지난 4월 말 임당시장 철거를 완료한데 이어, 잔여 구간인 금학시장의 상인들과 협의를 진행, 10월 말 상가이전 및 보상금 지급이 마무리되었다.


강릉시 관계자는“월화거리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월화거리의 문화적가치를 보전하고 관광 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유익한 도심지 공원으로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