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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초록뱀컴퍼니, 메타버스 NFT 사업 맞손

뉴스1

입력 2021.11.04 15:03

수정 2021.11.04 15:03

싸이월드와 엔터테인먼트 그룹 초록뱀컴퍼니가 메타버스 NF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 제공)
싸이월드와 엔터테인먼트 그룹 초록뱀컴퍼니가 메타버스 NF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가 엔터테인먼트 그룹 초록뱀컴퍼니와 지분 투자 및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인 지분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초록뱀컴퍼니는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최대 주주로, 씨투미디어와 오로라미디어 등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를 갖고 있다.

싸이월드제트와 초록뱀컴퍼니는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싸이월드 내 초록뱀컴퍼니와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하는 드라마의 미니홈피도 마련된다.

싸이월드에서 유통되는 대체불가 토큰(NFT)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싸이월드 측은 숏폼 콘텐츠와 동영상 NFT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초록뱀컴퍼니 투자 유치로 SI(전락적 투자자)를 다각화하게 됐다. 빌링시스템을 독점하는 다날, 싸이월드 페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인트로메딕,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한글과컴퓨터, 보상형 광고의 선두업체 핀크럭스 등이 싸이월드제트에 투자했다.

싸이월드는 "넷플릭스가 주도하는 OTT 시장에 바로 진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싸이 감성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초록뱀 그룹과 축적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IP들이 싸이월드 아카이브에 쌓일수록 싸이월드 회원들의 만족도는 높아져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싸이월드는 기존 3200만 회원의 데이터베이스를 복구하고 지난달 15일부터 로그인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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