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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꼴보기 싫은 동료, 너무 잘나가서 미치겠다"

뉴스1

입력 2021.11.04 15:46

수정 2021.11.04 15:50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박명수가 동료들과의 관계와 주식 투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미운 놈 떡 하나 준다'는 속담을 놓고 박명수가 속시원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미운 사람을 싫어하는 시간을 아껴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운을 떼며 속담을 거론하자 박명수는 "이건 정말 맞는 말"이라면서 "오늘은 '미운 놈' 뒤의 문장을 이어주시면 된다"며 청취자들을 향해 말했다.

이어 '미운 놈 머리채 한 번 더 잡는다'라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박명수는 "요즘 머리채 잡으면 큰일난다"며 "절대 사람 몸을 터치하면 안된다.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일이 있으면 인생 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무 꼴보기 싫은 동료가 있는데 너무 잘나가서 미치겠다"며 "TV에 나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배가 아파서 죽겠다.
하지만 내가 그냥 미워하면 더 멀어질 뿐이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 박명수는 30년간 방송생활을 떠올리며 "가장 창피한게 울었을 때다.
시상식 때 울거나 미션 끝내고 울 때가 있는데 솔직히 눈물이 나지도 않는데 주위에서 우니까 눈물이 나왔다"라며 "우는 걸 내가 보는게 추잡스럽더라. 앞으로 방송에서 절대 안울거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식 투자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나는 주식을 안 한다"며 "그렇지 않아도 신경 쓸 데가 많은데 주식까지는 할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나 처럼 주식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할 거면 제발 잘하시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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