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
비대면 위주 영업 재편에 어려움
디지털 전환 이후 점유율 높여야
e커머스 플랫폼 MD 등 전문가
‘디지털경제 원정대’ 꾸려 지원
비대면 위주 영업 재편에 어려움
디지털 전환 이후 점유율 높여야
e커머스 플랫폼 MD 등 전문가
‘디지털경제 원정대’ 꾸려 지원
최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만난 김현성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은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유통센터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디지털 경제정책 수행을 위해 620만 소상공인 디지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네이버·위메프 입점시킬 것"
소상공인 대부분은 오프라인 점포 영업에 머물러 있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영업 위주로 재편되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약 4만명 지원이라는 기존예상 지원목표를 넘어서, 민간 연계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 10만명을 네이버쇼핑, 위메프 등 주요 온라인 점포에 입점시키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온라인 판매를 하려면 상품 소개 온라인 페이지 제작, e커머스 플랫폼과 협업 등 다양한 준비가 필요한데, 영세 소상공인들에게는 높은 장벽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의 소상공인의 디지털경제 진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은 네이버, 위메프 상품기획자(MD)를 만나기 쉽지 않다"며 "내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열리면 e커머스 플랫폼 상품기획자(MD) 100명, 1000명과 함께 '디지털경제 원정대'를 구성해 전국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중소기업유통센터에 지원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예산을 지난해 328억원에서 올해 762억원으로 2배 이상 증액했다. 내년 예산은 800억원 수준이 예상되는데 추가 증액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중소기업유통센터 지원으로 디지털경제 연간 1억원 이상 매출(명예의 전당)을 올린 소상공인은 지난해 156곳이었다. 올해는 9월까지 130곳을 넘어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코로나로 비대면 온라인판매 중요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일상화돼 전통적 유통 개념이 바뀌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올해 600회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1000개사(전년대비 3배 수준) 지원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총 136회의 '가치데이' 라이브커머스로 소상공인 368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특히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2.0을 내년 4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가치삽시다'는 단순 e커머스 판매기능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신규 플랫폼으로 탈바꿈해 소상공인들이 디지털경제로 전환하는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포털 역할을 맡게된다.
김 본부장은 "소상공인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포털과 커뮤니티 역할로 전환한다"며 "소상공인 문제를 소상공인들이 풀어주는 소통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전환은 전문영역이어서 오프라인 매장 위주 소상공인이 독자적 추진하기 어렵다"며 "온라인 플랫폼인 e커머스와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맞춤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매장 위주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판매 대행부터 영상기반의 홍보·판매가 새로운 디지털 유통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판매 등 전반적인 맞춤 전문 인력양성 및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향후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위와 같은 자격을 갖춘 '디지털 유통설계사' 1만명을 양성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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