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기대감 커지며 회복세
괌·사이판 등 휴양지 중심으로 증가
괌·사이판 등 휴양지 중심으로 증가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수는 전달(28만4626명)보다 2만1263명 늘어난 30만58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33만5527명)에 이어 2개월만에 국제선 여객 30만명을 다시 돌파했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등 정책 기대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9월 2114명이었던 인천~괌 노선 여행객은 지난달 2871명으로 증가했다. 트래블 버블이 적용된 사이판 노선의 경우 한 달새 여행객이 급증했다. 9월 1504명에서 지난달에는 3935명으로 2배가 넘게 늘었다. 트래블 버블 효과로 인천~사이판 노선은 연말까지 좌석이 이미 매진됐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맞춰 항공사들이 11~12월 국제선 노선에 대한 운항을 추진하면서 연말 연초에 국제선 여객 회복세가 기대된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하와이) 노선을 정기편 1회, 부정기편 2회로 주 3일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 건 19개월 만이다. 주 1회 운항했던 인천~괌 노선은 10월부터 주 2회로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을 18년 만에 재개할 예정이다. 에어서울도 12월부터 코로나 사태 본격화 이후 중단됐던 인천~괌 노선을 660여일 만에 다시 운항한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 운항하던 인천~태국 방콕 노선을 이달부터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이달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관광 목적의 전세기를 운항한다.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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