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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누나와 조카 사이…오정세의 코믹 생존기

뉴시스

입력 2021.11.09 05:01

수정 2021.11.09 05:01

[서울=뉴시스] 엉클 2021.11.08.(사진=TV조선)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엉클 2021.11.08.(사진=TV조선)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드라마 '엉클' 1차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다음달 11일 오후 9시 첫 방송 되는 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쓰레기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공개된 영상에서 허름한 차림의 왕준혁(오정세)이 조카 민지후(이경훈)가 건 발에 걸려 넘어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왕준혁은 민지후를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향하고, "어디 가는 거냐"는 물음에 "사기꾼 잡으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왕준혁이 찾아간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의 친누나이자 조카 민지후의 엄마인 왕준희(전혜진)였고, 왕준혁은 "니가 무슨 짓 했는지 까먹었냐? 니가 무슨 짓 했는지 나는 잊어도 너는 잊으면 안되지"라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하지만 왕준희는 일말의 동요도 느껴지지 않는 차분한 표정으로 "그런 거 아냐"라며 담담하게 받아치는 터. 어딘지 범상치 않은 관계성을 지닌 세 사람 위로 '우리는 행복한 가족입니다'라는 아이러니한 자막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엉클' 예고편을 통해 유쾌하고도 뭉클한 '엉클'만의 참신한 스토리들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 겨울 안방극장을 원 없이 웃게 할 힐링 코믹물 '엉클'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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