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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마스터카드 "아태지역서 가상자산 결제 카드 출시"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9 08:10

수정 2021.11.09 08:1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상자산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신용·직불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마스터카드는 10월 말 미국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와 협력해 미국내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아태지역에서도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내놓기로 하면서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태국의 앰버그룹(Amber Group), 비트쿱(Bitkub), 호주의 코인자(CoinJar) 등 3개 회사와 제휴를 맺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마스터카드 사용자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카드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스터카드 사용자는 음식점이나 소매점, 온라인쇼핑몰에 직접 가상자산을 전송하지 않고도, 마스터카드를 통해 가상자산을 바로 법정화폐로 전환해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올초 "올해 말부터 가맹점들에게 가상자산 결제 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직접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전환하지 않고도 바로 결제할 수 있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상자산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신용·직불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마스터카드는 10월 말 미국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와 협력해 미국내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상자산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신용·직불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마스터카드는 10월 말 미국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와 협력해 미국내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전통 은행들, 스테이블코인 활용 나설 것"...모건스탠리

전통 은행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코인)을 은행 비즈니스에 활용하려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해 200억달러(약 23조원) 규모였던 스테이블코인 발행액이 최근 1377억달러(약 163조원)까지 20배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들이 등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대응하겠다고 나서는 틈을 은행들이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수석 가상자산 전략가 쉬나 사하(Sheena Shah)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예금에 대한 수요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연 5% 이상의 예치 이자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대출기관이 등장하면서 규제기관과 정부가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기업들이 정부 규제에 발목이 잡히는 과정에서 전통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자체 사업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는 예측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그는 "가상자산 가격 상승 모멘텀에 참여하려는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자산운용사, 거래소, 기업 등 더 많은 기관이 가상자산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트코인은 중앙집중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덧붙였다.

전통 은행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코인)을 은행 비즈니스에 활용하려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해 200억달러(약 23조원) 규모였던 스테이블코인 발행액이 최근 1377억달러(약 163조원)까지 20배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들이 등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대응하겠다고 나서는 틈을 은행들이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통 은행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코인)을 은행 비즈니스에 활용하려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해 200억달러(약 23조원) 규모였던 스테이블코인 발행액이 최근 1377억달러(약 163조원)까지 20배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들이 등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대응하겠다고 나서는 틈을 은행들이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ING그룹 "네덜란드 금융당국과 디파이 P2P 대출 시험 중"

글로벌 금융기업 ING그룹이 "네덜란드에서 금융당국과 함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형식의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를 시험 중"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NG의 아네리 브뢰그덴힐(Annerie Vreugdenhil) 최고혁신책임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핀테크페스티벌 연설을 통해 "네덜란드 금융시장청(AFM)이 ING와 함께 디파이 형식의 P2P 대출 프로그램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디파이를 활용해 P2P 대출을 생성하거나 다양한 종류의 담보로 대출 기능을 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 시험에는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BTC)을 이용하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NG는 최근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활용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업 ING그룹이 "네덜란드에서 금융당국과 함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형식의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를 시험 중"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발표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뉴스1 외신화상
글로벌 금융기업 ING그룹이 "네덜란드에서 금융당국과 함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형식의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를 시험 중"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발표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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