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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 승점 38점 승격 첫 시즌 마무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9 08:56

수정 2021.11.09 08:56

28경기 9승 11무 8패 .. 중위권 유지
최종 순위는 30라운드 종료 후 확정
윤균상 감독, 선수들에 고마움.."내년 목표는 우승"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28경기 9승 11무 8패 승점 38점을 획득하며 승격 첫 시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8일 울산시민축구단에 따르면 2021 K3리그 29라운드 시즌 마지막 경기는 지난 6일 오후 3시 김포 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와 원정경기로 치러졌다.

이 경기에서 구종욱과 김양우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동시에 30라운드 휴식 팀으로 지정된 울산은 자동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이날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태원이 골문을 지켰으며, 조예찬-오민석-김재현-노상민이 수비 라인을 이뤘다.
민훈기-박진포-장재원-구종욱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했고, 김한성-김양우가 최전방에 배치돼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의 K3리그 29라운드 시즌 마지막 경기가 지난 6일 오후 3시 김포 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와 원정경기로 치러졌다. 울산시민추국단은 이 경기를 2-2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획득, 총 28경기 9승 11무 8패 승점 38점으로 승격 첫 시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사진=울산시민축구단 제공
울산시민축구단의 K3리그 29라운드 시즌 마지막 경기가 지난 6일 오후 3시 김포 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와 원정경기로 치러졌다. 울산시민추국단은 이 경기를 2-2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획득, 총 28경기 9승 11무 8패 승점 38점으로 승격 첫 시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사진=울산시민축구단 제공

윤균상 감독은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후련함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윤 감독은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승격 첫 시즌을 잘 마무리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장 조예찬, 박진포 등 고참급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어주었고, 다른 선수들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잘 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12월 창단 후 매년 목표한 부분들을 달성하고 있다는 소감과 함께 2022시즌 목표는 우승 도전임을 밝혔다.

윤 감독은 "첫해에는 우리 울산시민축구단을 알리는 것, 두 번째 해는 K3리그 승격, 세 번째 해는 K3리그라는 치열한 무대를 경험하고, 자신감을 쌓는 게 목적이었다"며 "이 모든 경험들이 다음 시즌 정상을 향한 양분이 될 것이라고 감히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는 말도 전했다.
윤 감독은 "팀에 있으면서 주연으로 활약하지 못한 선수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이 선수들도 우리의 프로젝트에 있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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