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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TCK인베, 국내 자산운용업 진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9 08:54

수정 2021.11.09 08:54

[fn마켓워치]TCK인베, 국내 자산운용업 진출

[파이낸셜뉴스] 외국계 프라이빗 투자회사로 국내 최상위 부유층 자산가 및 가문, 기업과 재단에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온 TCK인베스트먼트는 9일 국내 자산운용업 진출을 선언했다. 전문투자자를 위한 사모펀드 사업에 진출해 투자 서비스의 범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에 TCK는 새로운 사업 진출과 서비스 확대를 반영하고자 지난 10월 13일 공식 국문 사명도 ‘토포앤코코리아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TCK는 2012년 국내 최상위 자산가 및 가문, 기업과 재단 등을 대상으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계 프라이빗 투자회사 토포앤코코리아투자자문으로 시작했다. 설립 초부터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및 기금의 멀티에셋 투자모델을 적용한 세계적 수준의 맞춤형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를 투자일임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 TCK의 ‘Growth 모델 포트폴리오'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100%가 넘는다.


TCK의 마크 테토(Mark Tetto) 공동 대표는 “사모펀드 사업 진출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TCK의 차별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접근이 제한됐던 선별된 펀드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CK의 설립자 겸 회장인 오하드 토포(Ohad Topor)는 “사모펀드 자산운용업에 진출하더라도 회사의 핵심사업인 투자일임 및 투자자문 서비스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포트폴리오 서비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자산운용업 진출을 통해 한국 내 TCK의 장기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더 많은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TCK의 선임 고문으로 한국금융투자협회(KOFIA) 회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우리은행 행장 등을 역임한 황영기 고문은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활동을 축소하거나 아예 철수하는 상황에서 TCK는 국내에서 자산운용업을 영위하는 몇 안 되는 외국계 기업 중 한 곳이 됐다”며 “이는 TCK가 지금까지 시장에서 거둔 성공을 잘 보여주는 신호이자 한국 내 사업 확대에 대한 TCK의 장기적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TCK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오하드 토포(Ohad Topor)가 하워드 막스(Howard Marks, 오크트리캐피털 공동회장)의 자문과 투자철학을 배경으로 설립한 글로벌 투자회사로 서울과 런던에 거점을 두고있다.
프라이빗 멀티 패밀리 오피스로서 국내 기업 대주주 및 오너, 법인기업을 위한 자문 및 투자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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