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선대 무인공공정보수집차량 평동산단서 첫 실증 운행

뉴시스

입력 2021.11.09 13:28

수정 2021.11.09 13:28

[광주=뉴시스] 첫 실증 운행에 나선 조선대 무인공공정보수집차량. (사진 제공 = 조선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첫 실증 운행에 나선 조선대 무인공공정보수집차량. (사진 제공 = 조선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조선대학교 퓨처모빌리티랩 교수·학생들이 무인공공정보수집차량의 자율주행시스템을 독자 개발한 뒤 국토교통부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공식 첫 실증 운행에 나섰다.

9일 조선대에 따르면 최근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일대에서 무인공공정보수집차량에 대한 첫 실증 운행을 진행했다.

운행에는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성우석 교수, 정진섭·이환홍(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4년) 학생, 관련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무인공공정보수집차량은 도로와 대기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 공공정보로 제공하는 무인저속특장차다.

시험운전자의 원격 관리·감독 체계, 차량 외부 비상정지 버튼 등 5중 안전장치를 갖춰 지난 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

이 차량의 실증구역은 평동산단 내 평동역 근처 약 2.2㎞다.
평동산단 5번좌로를 중심으로 왕복 8차로를 포함한 롱코스와 일방통행로 위주의 숏코스로 실증코스를 이원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자율주행시스템을 검증했다.

성 교수는 "실증구역을 광주글로벌모터스 일대 등으로 점차 확대, 보다 다양한 주행시나리오에서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9년 12월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북구·광산구 지역 7개 구역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자율주행차에 한해 해당 구역 내에서 실증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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