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주 한라산에 첫눈..작년보다 20일 빨라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9 14:36

수정 2021.11.09 14:43

제주 한라산에 첫눈이 내린 9일 오전 등반객들이 영실 탐방로를 걷고 있다. 뉴시스
제주 한라산에 첫눈이 내린 9일 오전 등반객들이 영실 탐방로를 걷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9일 새벽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666m) 등 고지대에 첫눈이 내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윗세오름의 최저기온이 영하 3.1도를 기록하면서 눈발이 날렸다. 다만 눈이 쌓이지 않아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올해 한라산 첫 눈은 전년보다 20일 빨랐다.


기상청은 10일 늦은 오후까지 한라산 고지대 등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한편, 서울 관악산 정상에 진눈깨비가 내렸다. 올 들어 내린 첫눈이지만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서울의 첫눈은 종로구 송월동 서울관측소에서 관측돼야 공식적으로 기록된다.

서울 첫눈은 보통 11월 중하순에 온다.


지난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 첫눈이 온 날을 평균한 평년 첫눈일은 11월 20일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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