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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하티스트는 오는 1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모두를 위한 디자인 세미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세마나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UDP)과 하티스트가 지향하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연령, 성별,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 등에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한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뜻한다.
KBS 앵커이자 하티스트 앰배서더 출신 최국화의 사회로 진행되며, 하티스트 최명구 그룹장과 크리에이터 박위가 연사로 나선다. 최 그룹장은 세미나의 취지와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과 하티스트 철학을 공유할 계획이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박위는 중도 척수 장애인으로서 낙상 사고 이전의 삶과 이후 일상의 변화와 경험담을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 49명이 참관하며 오는 16일 DDP 유튜브 채널 'DDP SEOUL'을 통해 세미나 녹화 영상을 공개한다.
하티스트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패션'을 지향하며, 디자인과 기능성을 융합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마그네틱 버튼, 액션 밴드, 지퍼 고리 등 장애인의 활동 가능성을 보장하면서 장애인·비장애인 누가 입어도 멋있고 편안한 룩을 제안한다. 하티스트는 내년 2월 말까지 DDP 살림터 3층 UDP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최명구 하티스트 그룹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패션의 아름다움을 누리도록 보기엔 멋있고 착용감은 편안한 의류를 선보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에 공감할 수 있는 활동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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