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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염색 후 얼굴 찐빵처럼 부은 미국 女, 남편도 몰라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0 07:34

수정 2021.11.10 07:34

미용실에서 염색 후 얼굴 심하게 부풀어 올라
피해자 헤어스타일리스트 실수 주장
의사 "자신이 경험해 본 최악의 반응"
[파이낸셜뉴스]

염색 시술 후 얼굴이 심하게 부어오른 미국의 20대 여성 켈리 크루프너. /사진=슬로바키아 노비 카스
염색 시술 후 얼굴이 심하게 부어오른 미국의 20대 여성 켈리 크루프너. /사진=슬로바키아 노비 카스


미국 뉴욕에 사는 20대 여성이 미용실에서 염색 시술 후 남편이 못알아볼 정도로 얼굴이 심하게 부어올랐다. 얼굴이 부어오른 이 여성은 완치 될 때까지 3~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오늘 1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0대 여성 켈리 크루프너는 지난달 24일 미용실에서 염색을 한 후 몸에서 이상반응을 느꼈다.

켈리는 그날 밤 자다 일어나서 얼굴이 부풀어 오른 것을 발견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녀의 부풀어 오른 얼굴은 켈리의 남편조차 그녀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켈리의 얼굴이 심하게 부풀어 오른 것은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실수 때문이었다. 켈리를 염색한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켈리에게 염색을 하기 전 패치 테스트를 통해 알레르기 검사를 했지만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반응을 살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얼굴이 심하게 부풀어 오른 켈리는 자신이 이전에는 어떤 미용 제품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켈리를 치료한 의사는 켈리에게 "자신이 염색약으로 인해 본 것 중 최악의 반응이다.
눈이 너무 부어서 운전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일을 쉬라"고 했다.

이와 관련, 켈리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진을 공개했다.
안전을 위해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지 패치 테스트를 해보라고 조언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얼굴이 부풀러 오르기 전의 미국의 20대 여성 켈리 크루프너./사진=슬로바키아 노비 카스
얼굴이 부풀러 오르기 전의 미국의 20대 여성 켈리 크루프너./사진=슬로바키아 노비 카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