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모더나, 유럽 6~11세 어린이 접종 승인 신청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0 08:43

수정 2021.11.10 08:43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 AP뉴시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모더나가 유럽 어린이 대상으로 코로나19 자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유럽연합(EU) 의약품 규제 당국에 요구했다.

AFP통신은 10일(현지시간) 모더나가 유럽의약품청(EMA)에 6~11세 대상 자사 백신 50마이크로그램(㎍)을 4주 간격으로 2회분 투여할 수 있도록 조정해 승인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EMA에 조정된 내용을 제출하게 돼 기쁘다"며 "6~11세 대상 자사 백신 접종을 승인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이자는 EMA에 5~11세 대상 백신 접종 승인을 신청했고 내달 중 검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이미 같은 연령대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모더나의 경우 미국에서 18세 이상, 유럽에서는 12세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지난 8일 EU 회원국 일부는 심근염 등 백신 부작용 우려로 특정 연령층에 한해 접종을 제한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30세 이하 모더나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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