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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면서 돈도 버는 ‘플레이투언(P2E) 시장’ 선도<BR>
3Q 매출 1131억, 영업익 129억..메타버스 투자성과<BR>
글로벌 메타버스 파트너십 구축..R&D 및 투자 강화<BR>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내년에 선보일 신작 게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플레이투언(P2E, Play to Earn)’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버스(3차원 소셜미디어) 핵심인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등을 접목,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3Q 매출 1131억, 영업익 129억..메타버스 투자성과<BR>
글로벌 메타버스 파트너십 구축..R&D 및 투자 강화<BR>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컴투스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진행 중 획득한 블록체인 기반 아이템과 게임 재화를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또 게임, 영상, 공연 등 콘텐츠는 물론 금융, 쇼핑,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서비스가 포함된 메타버스 협력체를 조성할 계획이다.
컴투버스 플랫폼에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오피스 월드’ △언제든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고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머셜 월드’가 조성된다.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월드’도 포함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버스 기반 여러 서비스들과 연동하는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참여자들이 경제 활동 주체로서 실제 삶과 같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미러월드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설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 애니모카 브랜즈, 캔디 디지털, 더 샌드박스 등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유망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해당 기술을 이용한 게임 개발과 플랫폼 구축에 돌입하며 미래 콘텐츠 산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 측은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통해 ‘블록체인-콘텐츠-게임’ 등 각 분야의 유력 기업과 글로벌 메타버스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면서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개발-서비스-콘텐츠’ 밸류체인 사이클을 확장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및 투자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컴투스는 올 3·4분기 매출 113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1.8%, 51% 감소한 수치다. 컴투스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비롯해 모바일 야구게임 등은 세계 전역에서 고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74%에 이르는 838억원을 달성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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