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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부 '기브어클락', 따뜻한 온정 모인다..서비스 일주일만 5천 회원

11월 1일 앱스토어 등록 
양대 앱마켓서 다운로드 가능
유명 프랜차이즈와 회원가입 프로모션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기브어클락'이 구글과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에 등록된지 일주일만에 5000명이 공식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간 투명하고 접근하기 쉬운 기부 서비스에 목말라 있던 우리 사회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기부 서비스 '기브어클락'이 본격 등장하면서 단번에 기부문화 개선의 희망으로 부상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비스 개시 일주새 5000명 회원 확보

롯데리아(왼쪽)와 세븐일레븐에서 진행하는 기브어클락 회원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기브어클락에 가입할 경우 각각 불고기버거와 빼빼로 2개를 받을 수 있다. /사진=fnDB
롯데리아(왼쪽)와 세븐일레븐에서 진행하는 기브어클락 회원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기브어클락에 가입할 경우 각각 불고기버거와 빼빼로 2개를 받을 수 있다. /사진=fnDB

10일 기브어클락 컨소시엄은 "기브어클락 앱이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에 등록한지 일주일만에 등록 회원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며 "내 주변의 가까운 이웃을 쉽고 투명하게 도울 수 있도록 한 블록체인 기부서비스가 기부문화 개선을 바라던 일반인들의 온정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내 8만명이 기브어클락 앱을 내려 받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브어클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이다. 결제대행업체 코페이 주관으로 퍼스트클래스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 결제서비스 기업 다날,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참여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투명한 기부문화 확산 기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기브어클락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내 주변 비영리단체를 선택해 소액으로 기부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기브어클락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내 주변 비영리단체를 선택해 소액으로 기부할 수 있다.

기브어클락은 최근 기부금 유용 등 투명성 논란으로 위축된 기부문화 재확산과 대형 기부단체 위주로 이뤄지는 기부의 불균형을 개선하겠다는게 목표다. 또 기브어클락은 지역 내 중소형 비영리단체들이 회원가입과 간단한 신원인증만 거치면 편리하게 기부 캠페인을 열 수 있도록 해 언론사에 막대한 광고비를 낼 수 없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소식을 알리고 기부를 요청할 수 없던 비영리단체들의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다.

스마트폰에 기브어클락 앱을 내려받아 접속한 개인은 GPS를 통해 주변에 있는 비영리단체들이 올린 캠페인을 보고 스스로 기부처를 선택하면 된다. 최소기부액이 없어 누구나 원하는 금액을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으로 기부하면 된다.

기브어클락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있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는 추후에 개개인이 마음대로 위조하거나 변조할 수 없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동일한 정보가 똑같이 공유된다는 점에서 투명한 기부 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이 활용된 것이다. 기브어클락에서 기부가 시작되면 관련 정보는 모두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누구도 변경할 수 없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모집한 비영리단체들이 기부금 지급을 신청하는 과정도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기브어클락에 참여한 비영리단체들이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자금으로 수혜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때 제휴를 맺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곧 바로 물품을 구매해 수혜자에게 배송하도록 해 복지사들의 업무 편의성도 높였다. 기브어클락은 비영리단체들이 모금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포인트 형태로 쇼핑몰에 전송해 준다. 이같은 기부금 자동 처리는 현재 2주 이상 소요되는 복지사의 후원금 집행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도록 해 기부 방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기부의 혜택이 수혜자에게 전달됐다는 사실도 기브어클락을 통해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근거 서류를 만드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 건설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기부 참여자 역시 기브어클락 앱에서 내 기부금이 지금 어디까지 갔는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모금에서 수혜자로 이어지는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이다. 마치 온라인 쇼핑을 마친 후 주문한 상품이 오길 기다리며 배송을 조회하듯 기부금 처리 현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기브어클락 컨소시엄은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이디야커피 등과 협력해 기브어클락 앱을 내려받는 회원들에게 커피 쿠폰, 햄버거 등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