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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갤럭시 시간표 나왔다… 1월 S21보급형, 2월 S22 공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0 17:53

수정 2021.11.10 17:53

렛츠고디지털이 예상한 갤럭시S22 렌더링 이미지. 샘모바일 캡처
렛츠고디지털이 예상한 갤럭시S22 렌더링 이미지. 샘모바일 캡처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1FE(팬에디션)과 갤럭시S22 시리즈의 시간표가 나왔다. 갤럭시S21FE는 내년 1월 4일 언팩(공개), 1월 11일 출시되고 갤럭시S22시리즈는 2월 8일 공개, 18일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보급형라인인 갤럭시S21FE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21FE를 유럽에서만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디자인 등 특징은 유지하고 일부 부품 사양을 낮춰 가격 부담을 줄인 보급형 모델이다. 삼성은 당초 내년 갤럭시S21FE 등 중저가5G폰·보급형 라인을 국내에서 출시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고,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기다리는 국내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 따라서 갤럭시S21FE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한국에서는 폴더블폰 모멘텀을 이어가며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출시로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3·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저가 5G폰 내년 전략과 관련해 "지역 맞춤 공급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S21FE 출시와 한달 간격을 두고 공개될 전망이다. 최근 IT매체 샘모바일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존프로서를 인용해 갤럭시S22 시리즈의 구체적인 공개일과 출시일을 밝혔다.
삼성은 갤럭시S22시리즈를 내년 2월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공개하고, 같은달 18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시리즈에는 S펜이 내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2울트라도 포함된다.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애플 라인업에 대한 의식을 불식시킬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삼성이 과거에 비해 애플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에 크게 구애받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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