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민관협력을 통해 자전거 안전 홍보 나서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1 11:15

수정 2021.11.11 11:15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1~12일 청계천 한빛광장 일원에서 서울경찰청, 하이트진로와 함께 자전거 안전운전을 위한 민관합동 현장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중 서울시청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지역 3곳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점심·저녁시간(11시부터 13시30분까지, 18시부터 19시30분까지)에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하이트진로 공동 안전운전 가두행진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시 자전거 홍보대사 오지헌 등 유튜버 3명 및 개그맨 권재관도 함께한다. 자전거 홍보대사들의 캠페인 현장 활동영상은 서울자전거 및 홍보대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자전거 홍보대사 중 일부는 행사기간 중 청계천 자전거도로를 소규모 그룹 라이딩하며 주변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전거 안전이용 활성화 및 시정홍보를 위해 웹툰, 음악, 개그 등 분야별 인플루언서 8명을 서울 자전거 홍보대사로 위촉해 연령·계층별 맞춤형 안전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자전거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 이용을 위한 '자전거 사고 사례 자문', '자전거 안전 캠페인송' 등 온라인 영상은 행사 시작인 11일부터 한편씩 순차적으로 서울시 자전거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또 서울시는 캠페인 현장행사와 동시에 안전운전 홍보의 파급력 극대화를 위해 따릉이 바구니패널, 청계천 인근 자전거도로 가로등에 음주운전 금지, 배려하는 안전운전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물을 부착했다.

연말연시 대비 자전거 사고 예방 및 안전운전을 강조하기 위해 다음달 초 하이트진로가 자전거 안전운전을 강조하는 내용이 반영된 병라벨 디자인 적용 제품을 서울지역에 생산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도 차로 분류되는 만큼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 민간과 협력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전거 안전수칙 준수를 집중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운전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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