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호중 "대장동 특검 피할 생각 없다"…김기현 "할리우드 액션만"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에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특검법 처리를 위한 협상을 당장 시작하자고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현안 관련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오늘 12시쯤 민주당에 (협상을 시작하자는)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결국 시늉만 하면서 여론무마용으로 헐리우드액션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장동 사건 특검법 처리에 대해 "야당이 먼저 만나자고 한다면 협상을 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지도부가 대장동 사건 특검 도입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자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보고에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장동 특검법 협상을 피할 생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민주당이 지난 2달간 어떻게든 특검만은 피하려고 했던 점을 생각하면 무서운 민심에 결국 백기투항할 수 밖에 없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대장동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상식 있는 국민이라면 민주당이 성난 민심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물귀신 작전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짐작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은 대장동 사건의 몸통, 그분이 누군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즉각 아무 조건 없이 특검법 협상에 나서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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