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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나다운청년들, '보호경험청년 배움지원사업' 시작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1 16:31

수정 2021.11.11 16:31

[파이낸셜뉴스]
파이나다운청년들, '보호경험청년 배움지원사업' 시작

학교밖·사회밖 청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파이나다운청년들은 아름다운재단 교육영역기금을 기반으로 '보호경험청년 배움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보호경험청년 배움지원사업은 보호종료청년 뿐 아니라 종료 연령인 18세 이전 퇴소한 청년까지 포함해 보호경험청년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보호종료청년은 2019년 4047명, 2020년 5053명으로 보호종료청년은 매년 2500여명에 달한다. 특히 보호종료청년의 경우 학교교육이나 직업훈련, 내면적 성장, 사회관계망 형성에 대한 지원 부족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호경험청년 배움지원사업 신청은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아름다운재단이나 파이나다운청년들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대상자는 12월 21일 발표 예정이다.


최종 선발 청년은 자립지원금으로 10개월간 1인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더불어 청년들의 흥미와 적성을 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 활동 참여와 개인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멘토링과 또래 네트워크 형성으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호 관계를 유지해 사회적 관계망 및 지지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혜원 파이나다운청년들 이사장은 “보호경험청년들에게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배움과 활동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사업종료 후에도 청년들이 내적인 성장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데 기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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