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 근무하는 김형욱 소믈리에가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소믈리에' 자리에 올랐다.
김형욱 소믈리에는 지난 10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제2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행사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프랑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 대회다.
이날 결선 행사에는 지난 6월 1차 예선을 시작으로 6개월간에 걸친 심사를 통해 결선에 진출한 4명이 최종우승을 놓고 다퉜다. 결선 진출자들은 약 20여분간 무대에 올라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와인 페어링 ▲칵테일 제조 ▲손님 요청에 맞는 와인 추천 ▲고객 요청에 따른 적절한 응대 등을 선보이며 와인 전문지식과 서비스 테크닉 등 소믈리에로 갖춰야 할 다양한 역량을 뽐냈다.
제20회 한국소믈리에 대회 심사위원은 국내외에서 와인에 대한 식견이 높은 전문가 7명이 엄정한 평가를 했다. 프랑스 와인전문가 장 파스칼 포베르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으며 수입사 와이너 이승훈 대표, 샤도 카스텔 김선욱 한국 컨트리 매니저, 와인문화공간 카비스트 이민우 대표, WSA 와인아카데미 박수진 원장, 숙명여대 프랑스 언어문화학과 교수이자 한불상공회의소 이사를 겸하고 있는 방송인 이다도시, 엘리스청담 김용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종 우승자인 김형욱 소믈리에에 이어 2위는 권숙수에 근무했던 한욱태 소믈리에가 올랐으며 3위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이형택 소믈리에, 4위는 정식당의 주재민 소믈리에가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 김형욱 소믈리에와 2위에 오른 한욱태 소믈리에는 향후 프랑스 와이너리 연수와 함께 연말에 개최될 '제7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에게는 캐리어냉장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는 아르떼비노 와인셀러와 프로방스 와인 3종, 샤또 카스텔 와인 1종 등이 수여됐다.
결선에 진출한 4명의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프랑스 농식품부에서 발급하는 인정서, 트로피와 함께 WSA 와인아카데미 수강권과 프랑스 유명 와인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번 소믈리에 대회는 '프로방스 와인협회', 프랑스 와인 전문 수입사 '와이너', 캐리어냉장의 프랑스 프리미엄 와인셀러 브랜드 '유로까브 프로페서널', '아르떼비노', 국내 최초 WSET 국제인증 와인교육기관인 'WSA 와인아카데미'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제2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및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펙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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