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손목 통증으로 한 달여만에 투어에 복귀한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복귀 무대 첫날 10개홀을 소화한 가운데 이븐파에 그쳤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1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10개 홀을 돌면서 모두 파에 그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악천후로 경기가 2시간 반가량 지연돼 일몰에 걸려 60여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미처 마치지 못한 가운데 50위권이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러셀 헨리(미국)를 비롯해 테일러 구치(미국), 마크 레시먼(호주)이 18홀을 모두 마친 상태서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수다.
임성재는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021-2022시즌 첫 승이자 PGA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 기회를 잡은 배상문(35)은 14개홀을 돈 가운데 3타를 잃어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4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쳐 120위권이다. 노승열(30)은 대회 시작 직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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