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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범선, 비거니즘 이야기 담은 책 출간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살고 싶다, 사는 동안 더 행복하길 바라고'

[서울=뉴시스] 살고 싶다, 사는 동안 더 행복하길 바라고 (사진=포르체 제공) 2021.1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살고 싶다, 사는 동안 더 행복하길 바라고 (사진=포르체 제공) 2021.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가수 전범선이 비거니즘 이야기를 담은 '살고 싶다, 사는 동안 더 행복하길 바라고'(포르체)를 내놨다.

밴드 '전범선과 양반들'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2017년 '아래로부터의 혁명'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상을 받았고 '해방촌의 채식주의자'를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리산 자락 산청집에서 열흘을 보내며 쓴 비거니즘 에세이다. 비거니즘은 채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동물의 착취와 학대를 반대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힘쓰는 삶의 철학이다.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 자문위원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권, 페미니즘, 기후위기 등과 연결해 비거니즘을 소개하고, 지금껏 자신이 인간,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누려왔던 특권을 돌아보며 반성한다.

작가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외주의 문제를 언급한다. 오랜 시간 여성이 주로 담당한 살림 등의 노동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평가 절하됐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남성으로서 여성에게 미뤄뒀던 가사, 돌봄 노동을 인정하고 자기 몫을 찾거나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동물의 고통을 외면한 채 고기, 계란, 우유를 먹는 것도 동물에 대한 노예적 착취 구조임을 설명한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해 인간이 낳은 문제를 인간중심적 사상으로 해결할 수 없을 테니 비거니즘에 근거를 둔 생태주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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