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진에어가 여객서비스 시스템 장애 해결이 길어지면서 대한항공과 협의해 대체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12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포~제주 노선에 대한항공 8편(왕복 4회)이 대체편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항공으로부터 도움을 받기로 했다"며 "대체편 추가 투입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30분쯤 독일에 서버를 둔 진에어 여객 서비스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후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에서 진에어 승객들의 탑승 수속 및 발권이 지연됐다.
현재 진에어 홈페이지도 '시스템 긴급 점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홈페이지를 이용한 항공권 예매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게시된 상태다.
진에어 관계자는 "서버가 독일에 있는 관계로 정상화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