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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1차 지명 주승우 "내 장점은 자신감…목표는 신인상"

뉴스1

입력 2021.11.12 16:42

수정 2021.11.12 16:42

키움 히어로즈 주승우가 마무리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주승우가 마무리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주승우가 마무리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주승우가 마무리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2021 마무리캠프에 합류한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주승우가 신인상 수상에 대한 포부륵 밝혔다.

키움은 오는 29일까지 전남 고흥의 도화베에스볼파크와 거금도야구장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U-23 야구월드컵(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주승우도 마무리캠프에 합류, 서서히 몸을 만들며 프로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야구선수로서의 장점에 대해 주승우는 주저하지 않고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감으로 세계일주를 할 수 있을 정도"라며 "아버지께서 항상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대졸 신인' 주승우는 성균관대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선수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운영 능력을 길렀다. 경기에 자주 나가고 위기 상황을 겪다 보니 강심장이 된 것 같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해 구속도 올렸다"고 말했다.

변화구 역시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을 수 있었다. 그는 "대학 초반에는 각이 큰 느린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그런데 3학년 때 변화를 주기 위해 빠른 슬라이더를 구사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슬라이더 외에는 체인지업을 많이 던진다. 대학에서 코치님께 처음 배웠는데 내게 잘 맞는 구종"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과정을 겪은 주승우는 1차 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금은 1억8000만원. 당시 상황에 대해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주승우는 2022시즌에 목표에 대해 "신인상"이라고 당차게 밝혔다. 그는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믿고 편하게 보는 투수가 되고 싶다. 4사구를 줄이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캐치볼을 할 때도 가슴 쪽에 던지려고 신경쓴다"며 "4사구를 너무 의식하고 강하게 던지면 오히려 빗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부분을 조절하는 것도 이번 캠프에서의 과제"라고 말했다.

주승우는 "팬들에게 잘하는,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나도 프로야구의 한 팬으로 야구를 시작했다"며 "프로 생활 목표가 영구결번인 만큼 내년에 달게 되는 등 번호도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주승우의 동생 주승빈(투수)을 2차 5라운드에서 뽑았다. 형제 선수가 같은 해 드래프트에서 같은 구단의 지명을 받은 것은 KBO리그 최초다.


주승우는 "(동생과) 연락을 자주 하며 서로 정보 공유를 많이 한다"며 "첫째다 보니 부담이나 책임감이 느껴지기는 한다. 동생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는 생각도 크다.
승빈이가 잘 따라와 준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