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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산학 협력 속도...브랜치 10호 센터 개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4 10:21

수정 2021.11.14 10:26

[파이낸셜뉴스] 부산형 현장실습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 역할을 수행할 부산지산학협력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부산경상대학교에서 친환경 실내농장으로 불리는 '스마트팜'을 주제로 오픈캠퍼스 미팅을 열고,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 10호 센터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시장이 대학을 찾아 학생, 기업 관계자와 함께 지·산·학 협력방안을 토론하는 행사다. 올해 4번째로 부산경상대에서 열린다.

박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과 산업체, 대학 간 협업 강화와 대학 혁신 유도 방안을 설명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등 도시농업분야 발전방안과 지역경제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경작 환경을 완벽히 제어하면서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실내 농장이다. 미국에서는 향후 5년간 연평균 24%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산업이다.

시와 부산경상대가 주도하는 스마트팜 사업은 지산학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시는 스마트팜 사업을 시작하려는 기업을 발굴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대학은 유휴부지를 제공, 스마트팜 플랫폼 제어 컨트롤러 등 정보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에 공급한다. 기업은 스마트팜 플랫폼을 제조하고 작물의 재배, 가공 및 유통 전 과정에 지역주민을 참여시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선순한 구조를 만든다.

▲부산경상대 스마트팜센터 전경./제공=부산시
▲부산경상대 스마트팜센터 전경./제공=부산시

오픈캠퍼스 미팅에 앞서 이날 부산경상대 스마트팜센터가 지산학협력 브랜치 10호 센터로 지정돼 문을 연다.

시는 이 센터가 대학 내 산학협력관에 입주한 사회적 서비스 기관 및 창업기업들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팜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입대체형 특용작물의 개발 등 스마트-바이오 연구 활성화 및 맞춤형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지산학협력센터는 시가 총괄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 10호 브랜치 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 8일에는 해양물류산업센터에 해양산업 연구개발 협력을 담당할 7호 센터, 지난 9일에는 바이오 메디컬산업 분야 생태계 구축과 지산학 협력을 담당할 8호 센터를 메드파크(생체재료 분야 전문기업)에 각각 구축한 바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15개 브랜치 센터 개소를 목표로 산업 분야별 브랜치 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스마트팜은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있고, 지역 장노년층의 생산활동 촉진과 소득원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스마트팜 도시농업을 확산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