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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역리더 또 81명배출…자치분권 강화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5 02:38

수정 2021.11.15 02:38

박승원 광명시장 10일 자치분권대학 광명캠퍼스 봄학기 수료생 간담회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10일 자치분권대학 광명캠퍼스 봄학기 수료생 간담회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10일 자치분권대학 광명캠퍼스 봄학기 수료생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10일 자치분권대학 광명캠퍼스 봄학기 수료생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이해 지역 자치리더 양성을 위해 진행한 자치분권대학 광명캠퍼스 봄학기를 성황리에 마치고 8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방자치 30주년 특별교육과정으로 마련된 봄학기는 ‘이제, 다시, 자치분권’을 주제로 과거 지방자치 30년 역사와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을 톺아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5월24일부터 7월2일까지 6주에 걸쳐 18강으로 진행된 봄학기에는 시민-공무원 등 118명이 신청했으며 총 81명(시민 59명, 공무원 22명)이 수료(중간-기말 고사 60점 이상 받아야 수료 가능)했다.

광명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봄학기가 끝난 뒤 7월6일 온라인 수료식을 진행했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수료생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고자 10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수료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승원 시장은 수료증을 전달하고, 우수 수료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어 자치분권대학 운영, 주민자치 향후 계획, 앞으로 각오 등을 놓고 수료생과 의견을 나눴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 핵심은 주민자치다. 주민 이해관계와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를 이뤄나가야 한다”며 “주민이 중심이 되어 서로 소통하며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함께 추진해 나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10일 자치분권대학 광명캠퍼스 봄학기 수료생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10일 자치분권대학 광명캠퍼스 봄학기 수료생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우수상 수상자인 김희성님은 “평소 지역에 관심이 많아 의용소방대원 등 다양한 마을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연한 기회에 교육을 듣게 되고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곧 시작하는 가을학기 교육도 열심히 들어 또 우수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료생 장경확님은 “마을에서 주민자치활동을 하면서도 자치분권이라 하면 왠지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교육을 들으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교육내용을 동네 주민과 공유하고 머리 맞대고 공부하면서 유대관계가 깊어졌다. 이런 것이 자치 시작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자치분권대학 광명캠퍼스는 2017년부터 운영 중이며, 2017년 42명, 2018년 47명, 2019년 108명, 올해 81명 등 2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광명시는 자치분권대학 광명캠퍼스를 봄학기에 이어 11월18일부터 12월21일까지 5주 과정으로 가을학기를 운영한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에 관내 모든 동 주민자치회를 출범해 주민 중심 주민자치 실현을 구현하고 있으며, 시민 자치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하는 등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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