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부동산 룽촹, 신주 발행·주식 매각 1조1240억원 조달"
기사내용 요약
아오위안 집단도 자회사 지분 1360억 위안 규모 처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4위 업체 룽촹중국(融創中國)이 신주 발행과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해 9억5300만 달러(약 1조124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룽촹중국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유동성 문제가 중국 부동산 업계 전반에 확산하는 가운데 신주를 발행하고 부동산 관리부문의 주식을 처분해 이 같은 자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룽촹중국은 신주 3억3500만주를 주당 15.18 홍콩달러(2300원 1.95달러)에 넘겨 6억5300만 달러를 모았다.
또한 룽촹중국은 부동산 관리 사업을 하는 룽촹복무(融創服務) 주식 1억5800만주를 자회사를 통해 처분해 3억 달러를 회수했다.
매각액은 주당 14.75 홍콩달러로 지난 12일 종가치를 11% 하회했다.
룽촹중국은 이번 조치가 주주기반의 확대와 자본구조 최적화를 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룽촹중국 지배주주인 쑨훙빈(孫宏斌) 회장이 자기자금을 무이자 융자 형태로 4억5000만 달러 제공했다고 한다.
룽촹중국은 지난 9월 자회사가 지방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난 이래 극심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한편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 아오위안 집단(奧園集團)도 14일 홍콩 자회사가 보유하는 일부 자산을 9억 홍콩달러(1362억원)에 정리했다고 밝혔다.
아오위안 집단은 여러 사업의 지분 매각으로 1억7700만 홍콩달러의 손실을 예상했다.
홍콩교역소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아오위안 집단은 "현재 시장환경을 감안하면 이번 매각이 부동산 가치를 실현하고 유동성을 높여 추가로 운전자금을 마련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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