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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태풍·병해충 피해 입은 벼 매입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5 16:26

수정 2021.11.15 16:26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태풍과 병해충 등으로 피해를 본 벼를 다음달 17일까지 전량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8월 말 발생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물에 잠기고 쓰러지는 등 피해를 본 벼와 가을철 늦은 장마와 이상 기온으로 목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등이 발생한 물량이 매입 대상이다.


30㎏당 2만 원씩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을 확정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공공비축미 물량과 별도로 물량 배정이나 품종 제한 없이 농가 희망 물량을 모두 사들이겠다고 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경영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정부에 벼 전량 매입을 건의했다"며 "피해를 본 벼가 매입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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