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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태 가톨릭대 교수 '임종국상' 수상…'식민지 민족차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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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임종국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연태 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오른쪽)와 수상 저서 '식민지 민족차별의 일상사: 중등학교 입학부터 취업 이후까지' (가톨릭대 제공) © 뉴스1
제15회 임종국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연태 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오른쪽)와 수상 저서 '식민지 민족차별의 일상사: 중등학교 입학부터 취업 이후까지' (가톨릭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가톨릭대학교는 정연태 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가 제15회 임종국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임종국상은 임종국선생기념사헙회가 친일문제 연구와 과거사 청산에 앞장섰던 고(故) 임종국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친일 청산과 민족사 정립이라는 선생의 뜻을 계승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에 수여한다.

정 교수는 식민지 시대상 연구에 선도적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 받아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근대사 전공인 정 교수는 30여년간 일제 식민농정사, 식민지적 근대화의 특성, 민족차별사 등을 연구해왔다.

특히 이번에 수상 저서로 선정된 '식민지 민족차별의 일상사: 중등학교 입학부터 취업 이후까지'에서는 일제강점기 법·구조적 민족차별은 물론 사회·문화적 편견이나 혐오 때문에 일상적, 무의식적으로 자행된 관행적 민족차별의 양상과 구조, 특성을 규명했다.

심사위원회는 정 교수의 저서가 구체적 사례 분석을 통해 민족차별의 실체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2014년 한국역사연구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운동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한국 근현대사의 진실 규명과 역사 정의 실현에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 차원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것 같다"며 "수상한 저서가 오늘날 한국사회의 소수자·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문제를 성찰, 극복하는 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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