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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한 이닝 3볼넷→6이닝 무실점' 소형준, 올해도 두산 압도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소형준, 생애 첫 KS 무대에서 6이닝 무실점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6회초 수비를 마친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와 대화하고 있다. 2021.11.1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6회초 수비를 마친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와 대화하고 있다. 2021.1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소형준(20·KT 위즈)이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데뷔전에서도 '기대대로' 호투를 펼쳤다.

소형준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S 2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을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1차전을 4-2로 이긴 KT는 2차전 선발 카드로 소형준을 낙점했다.

'선발 왕국' KT에서도 소형준을 확실한 카드로 여긴 셈이다. 프로 2년 차인 소형준은 큰 경기에 강하고,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침착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실력으로 강심장을 입증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였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두산을 상대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생애 첫 KS 마운드를 밟은 이날도 수차례 위기를 넘기며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1.11.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1.11.15. [email protected]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연거푸 볼 3개를 던지다 결국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강승호도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흔들린 소형준을 수비가 도왔다.

무사 1, 2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받아친 소형준의 2구째는 내야를 뚫고 나갈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루수 박경수가 몸을 날려 타구를 건져냈고, 재빨리 2루 커버에 들어온 유격수 심우준에게 던졌다. 심우준이 다시 1루로 연결해 병살타를 완성했다.

2사 3루에 놓인 소형준은 다시 김재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소형준이 내준 3볼넷은 한국시리즈 한 이닝 최다 볼넷 타이기록이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은 소형준은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와 3회에도 병살타로 이닝을 정리해나갔다.

1-0으로 앞선 2회초 양석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박세혁에 우전 안타를 맞아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김인태에 초구로 땅볼을 유도, 다시 한번 병살타를 끌어냈다.

3회에도 더블플레이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1사 후 허경민에 볼넷을 내준 뒤 후속 강승호에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무실점 피칭은 계속됐다. 4회 선두 호세 페르난데스에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 양석환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박세혁에 투수 땅볼을 유도, 직접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5회를 이날 첫 삼자범퇴로 정리한 소형준은 6회 1사 후 페르난데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지만 역시 실점은 없었다. 김재환을 삼진,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소형준은 자신의 몫을 다하고 6-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고영표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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