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양자 尹50.2% 李36%...다자 尹45.6% 李32.4%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실시한 정기 주례 조사에서 윤 후보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45.6%, 이 후보는 32.4%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3.2%포인트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0%, 김동연 무소속 후보가 1.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는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20대에서 3.1%포인트 상승한 17.8%를 기록했으나, 30대에서는 전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28.2%를 기록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50.2%, 이 후보가 36.0%를 기록했다. 윤 후보가 KSOI-TBS 공동조사에서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 48.7%, 이 후보 39.4%를 보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를 묻자 응답자의 75.3%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0.6%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는 긍정평가가 39.4%, 부정평가가 57.1%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KSOI의 조사는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전화 100%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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