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목표주가 11만→13.7만-하나금투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일진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올렸다. 15일 종가는 10만85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일진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2019년 8월 14일 5만2000원, 2020년 1월 27일 6만4000원, 2020년 6월 25일 7만2000원, 2020년 11월 17일 6만2000원, 2021년 4월 8일 8만8000원 순으로 올려잡는 추세다.

김현수 연구원은 "2024년 10만톤 생산능력 기준 예상 별도 매출 1.5조원 및 연결 매출 1.7조원, 예상 영업이익은 약 2600억원"이라며 "유효 법인세율 22% 및 향후 말레이시아 법인에 대한 지배력 훼손을 가정, 2024년 예상 지배순이익 1500억원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의 3·4분기 실적은 매출 1986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1%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 자회사의 유리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수익성이 훼손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4·4분기 일진머티리얼즈의 전지박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탄소 배출 규제 하에서 OEM 들이 제한된 반도체 물량을 전기차에 우선 배정하는 움직임이 강화됨에 따라 2022년 전지박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간 매출은 2022년 1조원, 2023년 1.4조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 1324억원, 2023년 1936억원으로 추정했다.

[e-mail]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