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5개 기업 유치
창업 기업 이전·투자에 행정력 지원
[태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우수 청년 창업기업의 폐광지역 이전을 위해 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4개 시군, 강원랜드, 한국광해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간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태백시는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넥스트 유티콘 선발 5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 제1회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아티슨앤오션은 스쿠버다이빙용 올인원 스마트 디바이스 '다이브로이드' 생산업체다. 태백시에 연구소와 공장을 이전해 제품 연구개발과 자체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넥스트온은 미래형 도시농업 인도어팜 식물공장업체다. 'ECO JOB CITY 태백' 식물공장 민간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2회에서 선정된 ㈜블루모션테크는 5G 기술혁명을 통한 사업의 토대가 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산업 분야의 핵심기술인 초정밀스테이지를 개발·제작하는 기업이다. 철암농공단지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동남메가텍는 삼성전자의 2차 벤더로 스마트폰 안테나부, 스키퍼부 등에 들어가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PCB)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동점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이다.
이밖에도 2020년 태백형 넥스트유니콘 기업인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스마트커피 로스팅 머신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마트 팩토리를 태백장성농공단지에 설립하고 세계적인 커피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창업 기업들의 이전·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넥스트 유니콘 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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