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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내년 3월말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 개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6 10:19

수정 2021.11.16 10:19

핀에어의 A350 항공기./제공=핀에어
핀에어의 A350 항공기./제공=핀에어

[파이낸셜뉴스] 유럽 항공사 핀에어가 내년 3월말 부산-헬싱키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노선은 주 3회 운항되며 핀에어의 최신 항공 기종 A350이 투입된다.

부산-헬싱키 노선은 김해 공항 최초의 유럽 장거리 노선이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유럽 직항 노선 개설로 영남권 승객의 여행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노선은 2019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 방문 때 이뤄진 노선 개설 항공협정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운항 개시일자는 2022년 3월 말로 예정됐지만, 취항 일정과 운항 횟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국토부와 방역 당국 등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핀에어는 항공 수요 회복 추세에 따라 내년 하계시즌 동안 100여개 도시로 향하는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과 함께 일본 삿포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키프로스 공화국 라르나카로의 노선 등도 신규 취항한다.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부사장 올레 올버(Ole Orvér)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산 노선의 신규 취항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부산-헬싱키 노선은 핀에어가 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잇는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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