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기, 1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국내 최장

뉴스1

입력 2021.11.16 10:59

수정 2021.11.16 10:59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삼성전기 제공)© 뉴스1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삼성전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삼성전기는 16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13년 연속 편입은 국내 기업 중에선 최장 기록이다.

삼성전기는 이번에 'DJSI 월드지수'와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모두 편입됐다.

'DJSI 월드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고,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한다. 'DJSI 코리아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가 공동 개발한 지수다.

DJSI는 경제적 지표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기관 및 투자자들에게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 및 책임투자 기준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부터 ESG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로드맵을 통해 ESG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부분들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적 책임의 실현, 사회 구성원의 행복추구, 안정적 수익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DJSI 외에도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4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 FTSE4Good Index 10년 연속 선정,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등급 인증 등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MLCC(적층세라믹캐피시터)와 반도체 패키지기판 업계 최초로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제품의 제조 전부터 생산까지 발생하는 탄소와 물 배출량을 최소화한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