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주민협의체가 재생사업 한 주체로 참여해 수많은 이해당사자 참여 독려와 주민요구 수렴을 통한 문제해결 방안을 풀어내는 창구 역할을 행정과 함께 협력해 이뤄나가야 한다.”
마희정 금촌1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파주형 도시재생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15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2021 파주시 도시재생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해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번 포럼은 제1회 파주형 도시재생 대축전(성과공유회)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수호 파주시 도시발전국장이 ‘파주형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에 대한 기조발표를 하고, 전우선 LH 도시재생기구 선임연구원이 ‘도시재생 사업의 현재와 발전 방향’, 김상신 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방향과 사례’ 등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후 장윤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는 권순형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이사, 김영빈 파주시 상권진흥센터장, 마희정 금촌1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 등이 참여해 ‘파주시 도시재생사업 평과와 추진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선 국가지원사업 지속성에 대응한 파주형 도시재생사업 추진방안 마련과 2021년 이후 도시재생 정책 변화에 발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정책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사업 간 연계와 다양한 참여 주체 간 연계성 강화방안에 대해 다양성에서 오는 갈등구조를 창조적 아이템으로 모아 공동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포럼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로 이원화해 진행된 이날 포럼에선 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오갔고, 파주형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와 함께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3년간 파주 곳곳에서 진행해온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정책에 발맞춘 파주형 도시재생사업 방향 설정과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포럼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금촌에서 추진할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다양한 주민의 의견수렴과 참여, 거버넌스를 통한 탄탄한 연대와 협력 속에서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포럼 내용은 파주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포럼 관련 세부내용은 파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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