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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국내 최장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공정률 50% '순조'

뉴시스

입력 2021.11.16 13:29

수정 2021.11.16 13:29

임실 옥정호 '섬진강르네상스' 사업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 옥정호 '섬진강르네상스' 사업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사계절 관광메카'를 꿈꾸는 전북 임실의 옥정호 출렁다리 조성사업이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실군은 '전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96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가 구간별 부품 설계와 제작 등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22년 상반기 개통 목표인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는 총 410m 길이로 완공 후 국내 최장 출렁다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붕어섬은 옥정호 한가운데 떠 있는 붕어 형태의 섬으로 출입이 가능한 다리가 없어 관광객들이 먼발치서 바라보거나 사진만 찍어야 했던 터라 오랫동안 궁금증을 더해 왔다.

군은 붕어섬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해 방문자 안내소와 잔디마당, 숲속도서관, 풍욕장, 하늘바라기쉼터 등의 테마공원과 꽃밭을 비롯해 수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했다.

특히 출렁다리 개통 시기에 맞춰 6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과 함께 요산공원을 열린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수변과 생태, 산림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옥정호 수변과 주변 지형을 활용한 테마공원 및 캠핑장 조성도 서두르고 있다.

군은 올해까지 옥정호에 330억원을 투자해 '제1기 섬진강에코뮤지엄사업'을 추진했고,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250억원이 투자되는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사업'을 추진한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만들어지면 사계절 체험 및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라북도의 보물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명품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섬진강 르네상스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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