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곳 5개 제품→2021년 14곳 20여개
"마스크 사용 및 유산균 시장 확대 영향"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구강유산균 제품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게 늘어났다.
16일 구강유산균 기업 오라팜에 따르면 2019년 3개 회사 5개 제품이던 구강유산균은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 6개 회사의 9개 제품이 새로 나왔고 2021년 현재 총 14개사 20여개 제품으로 늘었다.
구강유산균은 입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구강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다.
이 같은 시장 확대는 우선 장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유산균 시장이 확대된 것과 연관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산균 시장 규모는 8856억원으로, 2019년(7415억원)보다 19% 늘었다.
또 마스크의 일상적인 사용으로 입 냄새, 충치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라팜 관계자는 "구강유산균 연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급속히 상품화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30여 개국 100여 개 제품이 판매되며 대중화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사가 늘고 신상품 출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구강유산균 시장의 문을 연 오라팜은 한국 어린이 입에서 선별 분리한 oraCMU, oraCMS1 균주를 활용한 '오라덴티' '그린브레스'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엔 구강유산균 균주 oraCMU, oraCMS1이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 병원균을 억제한다는 시험관내(in vitro) 실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화약품은 유산균과 칼슘, 비타민D, 프로폴리스 등을 담은 구강유산균 잇백텐티프로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와 치과 의료용 품 기업 덴티스가 구강유산균 락토글로우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캐나다 랄몽사의 복합유산균 Oralis SB 균주를 사용했다. 장 유산균으로 알려진 비피도는 2종 복합물 균주 OMULA를 사용한 덴티후레쉬를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웨덴의 구강유산균 프로덴티 드롭, 덴마크의 유산균 프로락산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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