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운전자 없이 작업을 하는 자율작업 트랙터 시대가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16일 청원구 오창읍 충북농업기술원 내 논에서 자율작업 트랙터 운행을 시연했다.
사업을 추진하는 LS엠트론은 이날 자율작업 트랙터의 직진, 후진, 회전, 자동변속 등 자율작업 기능을 선보였다.
자율작업 트랙터는 별도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 없이 설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트랙터 위치, 작업상태, 고장 여부, 소모품 교체시기 등을 원격관제시스템으로 제공한다.
시는 오창읍과 옥산면에 자율작업 트랙터 3대를 테스트베드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 각 1대를 보급해 교육 및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고령화 부녀자화 문제를 점차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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