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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김건희씨 굉장히 사교성 있다" 김건희씨 조만간 등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08:09

수정 2021.11.17 08:09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주장
김 최고위원 "낯을 가려 공개적 자리 피하는 거 아냐"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사진=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사진=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곧 공식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건희씨가 자신을 둘러싼 경력 위조 논란과 어머니 재판 등 외부환경으로 인해 공개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만 조만간 공식 석상에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오늘 1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따르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어제 16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예상했다. 프로그램 진행자가 "이번 대선은 후보자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겁다. 윤석열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는 언제쯤 유권자들과 만날 것인가"라고 김 최고위원에 질문했다.



이에 그는 "저도 후보자로 선출되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뭐 이런저런 사유가 있지 않겠는가"라며 예상보다 공식석상 등장이 늦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후보 부인이 사업을 하고 사회적으로 굉장히 사교성도 있고 그렇다고 들었다. 낯을 가려 공개적 자리를 피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또 그는 "지금 윤석열 후보뿐만 아니라 그 부인과 장모에 대해서도 없는 죄도 뒤집어 씌울 듯한 그런 기세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여러 제약 요건이 실제로 있는 것도 사실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김건희씨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의혹은 어차피 다 넘어 가야될 일이기 때문에 약간 늦어지지만 적절한 시기에 활동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대위가 출범한 뒤 김건희씨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남편의 선거운동을 도울 것으로 예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가지난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가지난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