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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與의원 SNS 활동 전수조사...하위 80위 공개한다"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08:33

수정 2021.11.17 08:45

[파이낸셜뉴스]
방송인이자 전도사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사진=뉴스1
방송인이자 전도사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사진=뉴스1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SNS를 전수조사해 하위 80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6일 페이스북에 "많은 수의 의원님들이 열심히 민주정부 재창출을 위해 애쓰시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은 의원님들 때문에 지지자들의 힘이 많이 빠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백성들이 아무리 열심히 좋은 세상 만들기 위해 게시물을 올려봤자 주변 및 사람에게 공유되고 말 뿐"이라며 "그러나 의원님들의 SNS는 굉장히 큰 스피커이자 무기"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민주당 의원들의 SNS를 전수조사해 하위 80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페이스북 갈무리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페이스북 갈무리
그러면서 "SNS가 없어도 문제지만 있는 SNS를 활용도 안 하는 의원님의 성함을 부득이 공개하고자 한다"며 "오늘부터 열심히 활동하시고, 또 기록을 남기시고, 하다못해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게시물 링크라도 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이번엔 정성평가를 하지 않는다.
숫자만 볼 것"이라며 순위 산정 기준을 밝혔다. 또 "그 결과가 의원님들에게 나쁘게 작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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