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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모바일 게임개발사 '하이디어' 인수…"IP·글로벌 경쟁력 확대"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09:21

수정 2021.1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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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지분 획득, 인수 금액 200억원
[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하이디어(HIDEA)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취득 지분은 100%이며, 인수 금액은 200억원이다.

네오위즈 CI.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 CI.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는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모바일 게임 라인업과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합병은 올해 스티키핸즈, 겜플리트에 이은 세번째 인수합병이다.

하이디어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인기를 끈 '언데드 슬레이어'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기록한 '인간 혹은 뱀파이어'를 개발했다.


지난 10월에는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를 정식 출시했다. 귀여운 만화풍의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이 특징이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에서 TOP3에 선정되며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북미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예정돼 있다고 네오위즈는 설명했다.

하이디어 CI. 네오위즈 제공.
하이디어 CI. 네오위즈 제공.
하이디어는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네오위즈와 함께 독창적이고 게임성을 갖춘 차기작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검증된 개발력과 잠재력을 갖춘 하이디어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네오위즈는 앞으로도 신규 IP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자체 개발 중인 대형 신작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와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선보이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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